뉴욕에서 시작하는 "살사(음악)" 이야기


"살사"와 관련된 뉴욕의 이야기는 정말 끝이 없는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일이므로  아주 간략화해서 "살사"라는 음악장르에 대한 용어가 나온 이야기부터 해보자.

"살사(음악)"라는 장르명이 언제부터 쓰였는지, 왜 쓰였는지, 누구에서 의해서 쓰여졌는지에 대한 논의는 굉장히 많지만 그중에 가장 널리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뉴욕 발생설"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라틴음악에 대한 역사가로 잘 알려져있는 Max Salazar 라는 사람이 1991년 "Latin Beat Magazine" 11월호에 기고하면서 더욱 공고해지게 되었다.

원문은 확인은 여기서~

내용이 매우 길어서 여기서 자세한 해석은 생락하고 매우 중요한 마지막 paragraph 를 보면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다. " .... But it did not become popular usage until after Latin New York magazine used it over and over in its ads and stories and the Fania All Stars used it to describe its music outside New York. ( Latin New York magazine에서 그 광고와 기사 속에서 계속사용하고 the Fania All Stars 가 계속해서 뉴욕밖에 있는 사람에게 자신들에 음악을 묘사할 때 계속 사용하면서 일반적인 용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 .... "

바로 "살사"라는 음악장르의 용어가 어떻게 발명되고 쓰이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다. 위에 나오는 Latin New York magazine 의 발행인이면서 the Fania All Stars 의 멤버였던 Izzy Sanabria 아 본인의 "salsa"라는 단어에 대한 기원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면 "salsa:"라는 단어가 어떻게 세상밖으로 나와서 일반적으로 쓰이게 되었는지 극명해진다.

결론적으로 정말 중요한 것은~  살사음악의 본무대가 "New York"인 것이다. 쿠바, 푸에토리코도, 콜롬비아 도 아닌 "뉴욕"인 것이다. 놀랍지 않은가? "살사"하면 쿠바를 생각했는데 "뉴욕"이라니~

히지만 인정할 것 인정하자. 살사(음악)의 발생지는 바로 뉴욕이다!  한마디 더하면 1960년 말 ~ 1970년대 초 뉴욕이닷!!!!!

 그래서 이런 이야기까지 있다.


Salsa : made in New York!



그럼 살사에 대해서 어느정도 안다고 자부하던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다. "엇~ 쿠바음악이라던데 푸에토리코의 영향을 받았다던데... 등등... 혹은 콤롬비아의 깔리가 살사수도라는데.. "

물론 일견 다 맞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또한 틀린 이야기다.


예를들어 우리나라에 태권도가 있다. 그런데 전세계적으로 태권도가 인기를 끄니까 외국사람들이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진실여부를 떠나~)  "태권도는 한국근처에 있는 중국이나 일본의 무술의 영향을 받아서 생겨난 무술로써 한국고유 무술인 태견을 닯았다... "는 등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예를 들어 내가 태권도를 국기로 만들 수 있도록 정리한 어떤 집단(무술인 집단)중에 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그래 모두 맞는 이야기가 한 50년 혹은 100년 전 즈음에 어떤 연유로 우리나라 전통무술에 영향을 끼쳤겠지.. 그리고 최근의 다른 무술을 좀 참고했을 수도 있고... 하옇든 난 그 당시 정부에서 의뢰가 들어와서 무술 잘하는 다른 사람 20여명과 함께 사람들이 체계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무술을 잘 다듬었고.. 그냥 그 이름이 이런저런 이유로 태권도라고 정해졌어.."


이렇게 이야기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여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든거다.) 말하자면 살사(음악)에 대한 여러가지 논의들이 꼭 이런 모양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salsa 라는 음악을 전세계에 크게 히트시키고 마케팅한 사람들이 이렇게 말하고 있다.

Salsa : made in New York


이건 무시할 수 없는 사실인 것이다.

기회가 되면 살사(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인데 그전에라도 Salsa : made in New York 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은 사람은 다음 주소를 참조하면 된다.

살사에 관한 New York Times 의 기획기사이다.  원문보기~


[살사가 뭘까?] 들어가는 말


살사가 뭘까? (What is Salsa?)

내가 직업으로 "살사(댄스)"를 가르친다고 하면 가장 많이 물어보는 질문 중에 하나다. 아무래도 이런 질문에 "살사(댄스)는 살사라는 장르의 음악에 맞추어 추는 라틴댄스의  한 종류입니다."라고 간단하게 답변하기는 좀 아쉽다!

아는 분의 소개로 처음 "살사(댄스)"를 접하게 되었다. 1998년 5월 경의 일로 기억하는데, 얼마나 즐겁고 좋았던지 만나는 사람마다 "살사" 이야기를 했다.

압구정동에 있는 작은 카페를 빌려서 일주일에 한번, 아는 사람 여럿이 함께 전문강사에게 유료강습을 받았는데 일주일 간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다.

원래 춤에 관심이 있기도 했지만 내가 관심있던 것은 주로 힙합이나 재즈댄스 같은 것이었지 커플댄스는 너무도 생소한 분야였고 솔직히 말하면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것이기도 했다.

사실 어릴적부터 주로 듣고 알고 있는 것이 이른바 제비, 카바레, 무허가 춤교습소 및 주부들의 일탈 등, 커플댄스와 관련된 부정적인 이미지 일색이었고 종종 TV에서 보게되는 라틴댄스 경연대회 - 이제 생각해보면 댄스스포츠의 라틴부분 경연대회였던 것 같다. - 에서 보는 라틴댄서들의 모습은 - 특히, 남성들의 모습은 - 왜 이리 느끼하게 보이던 지^^ 

70년대 생으로 그 당시 X-세대로 불리었던 나로선 마이클 잭슨을 비롯한 미국적인 문화에 익숙해있던 영향인지 힙합이나 재즈댄스는 멋있고 해보고 싶은 것이었지만 커플댄스는 왠지 나하고는 멀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나마 종종 서양영화에서나 보는 유럽귀족들의 춤, "왈츠"는 조금 더 나이들고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생기면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기는 했지마는 남성으로써 "라틴댄스"는 글쎄~ No! 였다.

그런 내가 어떤 연유로 살사를 빠져들게 되었을까? 그건 지금 생각해도 참 불가사의한 일이다. 어릴 적 꿈에 과학자였던 - 그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랬다. - 대학 때 공학을 전공했던 대표적인 IT 기업의 신입사원이 어떻게 살사에 빠져들게 되었을까? 요즈음 이 질문에 대해서 몇가지 생각들이 있지만 그건 다음에 이야기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다.

하옇든 일단 살사에 빠져들고 난 다음에는 얼마나 즐겁고 유익하게 느끼는지 내 근처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살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꼭 새로이 종교적인 신앙을 가지게 되서 온통 세상에 전하고 싶은 전도자와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 사실 그정도는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만나는 사람마다 살사가 너무 좋으니까 꼭~ 해보라고 입이 아프게 이야기했던 것 같다.

그때도 제일 첫번째 마주치는 질문이 "살사가 뭔데?"라는 거였다. 그 때는 한정된 시간안에 살사의 매력을 설명해 주고 싶어서 여러가지 좋은 면들을 부각시켜 이야기했었다.

이제는 블로그에서 여유를 두고 쓸 수 있으니 살사를 하면 좋은 점보다는 조금 학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으로 살사가 무엇인지 공부!!  해보자.

다음을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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